2020.5.6.
오늘 병원에 가려고 시내에 나왔다. 네달만에 온 도시. 평소보다 사람이 확실히 적었다. 병원도 한산했고,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끼고 다녔다. 시간이 안 맞아서 좀 걷더라도 시외버스를 타고 집으로 들어갈까 했는데 시외버스가 당분간 하루에 한 편으로 운행이 바뀌어서 탈 수 없었다. 어쩔 수 없이 2시간 40분을 기다려야했다.
식당에 가서 맛없는 저녁을 먹고 롯데마트에 갔다. 4달만에 들른 대형마트다. 서점 코너엔 어린이 책들만 팔아서 책을 읽으며 버스를 기다릴 수 없어서 아이 쇼핑을 실컷 했다.
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버스 정류장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. 버스 정류장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게 아닌가?

그것도 휘센 에어컨.

곧 올 버스 안내해주는 전광판과 스피커도 감지덕지인데...에어컨은 돈 낭비 같기도 하고...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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