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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 언니/생활 정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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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십견이라니... 2020.5.4. 어깨가 아픈지 어언 두 달...코로나때문에 병원도 못가고 참고 참았는데, 이제 슬슬 병원에 가도 될 거 같아서 급한대로 동네 작은 보건소에 갔다. 보건소의 아주 어린 의사가(아마도 군대체복무 중일듯) 팔 동작 여러 개를 시켜 보더니 오십견이란다. 나 40살인데...오십견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어감때문에 어이없다가 오십대에 오면 더 슬펐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괜찮아졌다. 의사는 팔운동 방법 한 가지를 알려주고 시내 큰 병원으로 통원 치료하라고 했다. 그리고 침을 맞는데 유난히 아팠다. 뺄 때도 너무 아팠다. 여긴 우리 동네에서 딱 하나 있는 병원이지만 나름 침 잘 놓는다고 소문이 난 곳. 치료비는 천백원으로 현금만 결제 가능했다. 침 맞은 게 힘들어서 저녁 내내 기운이 없어서 유튜브 편집..
헤이딜러 후기 2020.4.4. 오늘 4년간 탔던 내 차를 헤이딜러로 팔았다. 내가 차를 내 놓아서 오늘 가져간다는 소문이 퍼지자 직장 동료 2명이 차를 사겠다고 했다. 2명 외에 다른 한 명은 본인이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 산다고 안타까워했다. 그래도 헤이딜러와 계약을 먼저해서 그 계약이 성사가 안 되면 동료한테 팔기로 했다. 헤이딜러 후기를 보니 현장에 와서 감가를 많이 한다고 했다.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막 깎는다고. 난 딜러가 막 감가하면 직장 동료한테 팔면 되니까 마음에 여유가 있었다. 대부분 사람들이 멀리서 딜러가 왔는데 그냥 돌려 보내기 뭐하고, 돈이 빨리 필요해서 그냥 계약한다더라. 대구에서 여기까지 2시간에 걸쳐 먼 거리를 달려온 딜러. 약속한 시간에 도착한 딜러는 손전등과 작은 공구하나를 들고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