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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 언니/나는 부자가 되기로 선택했다

조던 김장섭 님의 투자 규칙 - 더블딥에 대비하다.

2020.4.19.

난 얼마전 금을 근 10년간 최고점에 샀다. 그리고는 금값이 계속 하락해서 지금 -2.17%가 빠졌다.

손실액은 -151,230원이다. UCO ETF와 함께 손해가 나고 있는 금이다. 그래도 별로 불안하지 않은 건 지금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.

요 며칠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한 우울한 보고서들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. 그 색깔도 암울한 파란색 표지의 IMF 보고서는 앞으로 세계 경기 침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숫자로 알려주었다. 일주일 전쯤부터 이렇게 무시무시한 미래 전망들이 내 눈에 들어온 건 아마도 내가 투기?로 돈을 좀 만지고 있는 상황이라 불안감이 들기 때문인 건가?

아니면 정말로 더블딥이 올 것인가? 주린이인 내가 뭘 알고 전망을 하겠느냐만 이젠 경기에 호재보단 악재만 남은 것 같아서 내 주식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는 것. 이 악재 속에서도 미친 미국 주가는 계속 오르기만 하는데, 역시 미국 주가는 듣고 싶은 소식만 골라듣나보다. 이제 곧 실물 경제 충격이 그대로 전해질 터이니 가라 앉을 것이 자명하다는 게 나 주린이의 단기 전망이다. 그리고 정말 경제 공황이 올지도.

요 며칠 조던 김장섭님이 인터뷰한 영상을 찾아 보면서 언제 주식을 처분할지 타이밍을 알았다. 조던님의 의견에 따르면 나스닥이 -3%로 빠지면 바로 처분하고 TLT로 갈아탄다.

조던님은 미국 시총 1위 주식만 투자한다. 1위와 2위 차가 10% 안 되면 1등과 2등 주식을 둘 다 보유한다. 그 차이가 10% 넘어가면 2등 주식을 팔고 1등 주식으로 갈아탄다.

난 지금 내 자산 중 67%를 시총 2위인 애플 주식에 투기?하고 있다. 3월 하락장 이후 애플은 조금씩 오르더니 주가를 많이 회복하다가 갑자기 아이폰 SE를 발표하고 하락했다. 아이폰 SE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안 좋았나? 주가가 떨어진 이유를 국내 웹에서 찾아봐도 안 나온다. 아무리 좋은 성능으로 무장을 했을지라도 외관이 몇 년전 아이폰 모습이라서 난 쫌 실망스럽긴했다. 아무튼 내 자산은 대부분 애플에 가 있는데 이걸 그대로 장기 투자로 끌고 가야할지 말지 고민이 된다.

미국 주식을 하니 밤에 깊이 잠을 못 자고, 신경이 많이 쓰여서 그냥 다 처분하고 싶기도 하다. 이미 수익은 웬만큼 보았으니 더 욕심내지 말고 더블딥 오기 전에 빼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든 요 며칠이었다.

한창 예쁘게 핀 겹매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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